가야금산조 / 김윤덕류
01. 진양조 Jinyangjo
02. 중모리 Jungmori
03. 중중모리 Jungjungmori
04. 자진모리 Jajinmori
05. 휘모리 Hwimori
06. 단모리 Danmori
가야금산조 / 성금련류
07. 진양조 Jinyangjo
08. 중모리 Jungmori
09. 중중모리 Jungjungmori
10. 굿거리 Gutgeori
11. 자진모리 Jajinmori
12. 휘모리 Whimori
13. 엇머리 Eonmeori
*가야금 / 김명신(김정아) - 사사 성금련, 김윤덕
*장고 / 장덕화
*가야금병창 / 박귀희
*춤사위 / 한영숙
*녹 음 : 1972년 4월
명반이 출반되었다.
이 LP음반 한 장을 출반하고,
결혼 후 국악계를 떠난 김명신의 음반이 어떤 연주인의 노력으로 CD음반으로 되살아났다.
LP음반을 듣고 너무나 감동하여 이분이 누굴까? 지금은 어디 있을까? 하고 궁금했는데,
양정환씨가 찾아내어 설득하고 양해를 얻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1951년 출생으로 미모와 재기를 겸비하여
당시에 모든 이의 사랑을 받았던 이 분은 이 한 장의 음반을 내고 숨어버렸다.
1967년 17살에 제1회 <5.16 민족상> "음악부문" *가야금 우수상* 을 수상하였고,
중앙대 음대(서라벌예대 시절) 재학 중에는 메이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부클릿에서)
이 음반은 중간에 가야금 소리가 스피커의 좌우로 옮겨다니는..
당시 엔지니어가 딴에는 기발하고 재밌으라고 그랬다는 이야기인데,
음, 안타까운 일이죠.
2002년 당시, CD로 복각할 때 다른 엔지니어가 이것을 고치려다,
연주의 원음 부분을 훼손할까봐 그대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그 점을 감안하고 듣는다면, 이렇게 좋은 연주란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김명신 이 분이 사사했던 두 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가야금 산조의 큰 명인들이신 김윤덕 선생과 성금련 선생,
매우 대조적인 두 류가 김명신이라는,
한 사람에게서 종합이 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과히 천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담백 고졸미의 김윤덕 류와 흥과,
가락의 흥겨움이 넘치는 성금련 류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이것이 얼마나 기막히는 일인지..
당시, 그것도 겨우 21살의 아가씨가 말입니다.
다음작업에 필요한 음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김명신씨에 음악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바람결에 들려오는 끊을락 말락, 단아함과 애절함..
한여름 쏟아지는 장맛비와 같은 변화로 감칠나는 멋스러움이 깃들여있고,
유연한 탄력으로 응축해서 줄 하나에 뜨거운 가슴을 보태는 가락은..
고요를 삼켰다 토해내는 진솔한 울림, 진중한 音이 청을 일깨워줍니다.
이 여운 만으로도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있을 듯 합니다.


이 글과 관련이 있을 수도











엘피는 말할 필요도 없고 이 시디도 이젠 구하기 힘들더라구. 복각이 되서 좋기는 한디 확실히 아숩긴 해. 그 엔지니어 누구인지 원망스럽구, 뭣 보다 21살의 나이에 이 정도 연주한 분이 결혼 후에 활동을 접으신 것도 아숩네.
여튼 미모와 재기를 겸비하신 분이라는디 우리 뚱땡이랑은 정반대시구만. 우리 뚱땡이도 그러야는데~
그래서 자기가 늘 속 썩여두
참고 또 참고 하잖어,
난 자기 없으면 절대루 안되니까..
그치, 응?.. 앙~ 자기야 사랑해~
이제야 왔네요. : )
스피커 적당히 맞추고 좀 누워서 들어야겠습니다.
제 옥탑 펜트하우스가 갑자기 무슨 정자같네요. ^ ^;
확실히 예전이랑 지금은 소리잡는게 다르네요. 음색이 조금 거친듯 하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히려 맛깔스럽게 느겨지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장덕화 선생님 반주를 좋아하는데, 좀 묻히듯 녹음이 되서 그건 좀 아쉬워요.^^
엇... 멋지군요...
좌우로 돌아다는 음이 많이 거긋리네요... 음원이 있으면 MONO로 들으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