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그가 누구인지? 아들의 병역비리 때문에 2번 연거푸 물 먹은 인물이 아닌가? 근디도 불구하고 7일쯤에 대선 출마를 발표한단다. 비단 그뿐만이 아니다. 그를 지지하는 세력들은 그의 대선 출마를 종용하는 집회를 하고 있단다. 참 잼나는 이런 대선 풍경을 보고 있자니..
과연 그의 지지율의 비밀은 뭘까? 이런 인물이 아직도 사람들에게 깊이 남아있었단 말인가?
이회창의 지지율이 거의 박근혜의 지지율과 비슷해지고 있는 점등을 보면 사실 반이명박 정서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반이명박의 정서를 꽤 심한 듯싶다.
그렇다면, 과연 이명박을 떨어뜨리고자? 또는 당선확률이 있는 후보를 뽑고자 선거를 하는 것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라보는 선거라는 잔치는 승부의 의미가 짙다. 명절 등에 친척끼리 모여 한 잔씩 하다 보면 꼭 빠지지 않는 안줏거리가 정치이다. 더구나 대선, 총선 등이 있을 땐 저마다 분석가가 되어 이런저런 분석들을 하곤 한다. 어릴 때 이런 얘기들을 옆에서 지켜 듣고 있자면 흥미진진하니 듣는 재미가 쏠쏠하더라. 근디 지금이나 그때나 이해할 수 없는 정서는 바로 이것이다.
"이번엔 xx가 될 꺼야! 두고 보라니까"
"봐,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되었지!"
주로 나누는 얘기는 이런 식의 누가 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있고 이 후보가는 이렇다 저렇다에 대한 인물평가가 고작이다. (후보로 나온 인물평가는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그 인물평가는 당을 보고 정해야 한다. 당을 보고 정해야 한다는 것은 정책을 보고 정하는 것이다. 아무리 잘난 후보라 해도 한 당의 당원이다. 그 당의 이념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받은 후보가 나온 것이다. 매우 잘난 것 같은 국회의원 나리들도 결국에는 이른바 당론에 따라 투표하는 것을 숱하게 보지 않았던가! 그렇기에 어떤 당에서 나왔는가는 중요한 선택 요건이라 본다. 정책을 잘 세우고 실천해나갈 의지가 있는 당의 후보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른바 카리스마의 형의 권력형 대통령은 이젠 그만 나와야 할 때가 아닐까? 그 인물이 비록 매력은 없더라도 잘 갖춰진 시스템으로 정책을 올바로 수행할 의지가 있는 바른 사람이면 된다고 본다.)
승부에서 이길 것 같지 않은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은 패배를 의미한다. 그래서 저마다 될 것 같은 후보를 찍으려 한다. 또는 죽어도 이 놈이 되는 것은 못 보겠어서 나머지 후보 중 될 것 같은 후보를 밀어주는 반정서이다. 박이명박, 반한나라당, 반노무현, 반여권, 반전라도, 반경상도등 이름만 바뀌었지 근본적인 정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요소들 때문에 나온 것이 이른바 "사표논리"이다.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또는 반정서가 있는 후보를 낙선시키고자 꼭 될 것 같은 후보를 찍어줘야 했던 것이다.
이는 대단히 왜곡된 선거의 풍경이다. 투표라는 것은 될 것 같은 놈을 찍어주는 것이 아니고 되었으면 하는 후보를 찍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런 식의 투표가 계속 된다면 새로운 정치세력의 탄생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절대 우리가 원하는 정치는 계속 이뤄질 수 없다. 썩은 물을 퍼내고 다른 물을 채워넣어 봐야 다른 물은 어떤지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놈이 그놈이라고? 이 물도 썩은 물이다 싶으면 그때 가서 다른 물을 또 채워넣으면 될 것이다.
같은 물을 펐다 넣었다 반복해봐야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다 알지 않는가?
왜 맨날 속으면서 같은 놈들을 찍느냔말이다. 우리가 원더걸스 빠순이, 빠돌이 쯤 되는가?
정말 내가 원하는 후보를 찍었으면 그것으로 되는 것이다. 비록 내가 찍은 후보가 이번에 낙선한다 해도, 끔찍하게도 싫어하는 놈이 당선해도 말이다. 덜 싫어하는 놈을 찍어서 당선시키면 내가 꿈꾸는 사회가 올 것이라 보는가? 이번에도 못 찍어보면 대체 내가 원하는 후보는 언제 찍어보겠는가?
이번 선거는 매우 급하니 담번에? 선거는 항시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이다. 언제는 널널했었나? 항시 급박해서 앵벌이 한 것이 아니였냔 말이다. 성급하게 굴지 말고 분노를 버리자.
나조차도 원하는 사람을 찍지 못하는디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겠는가.
한 표 한 표가 모여 흐름을 바꿀 것이다. 이런 흐름이 만들어지면 다른 사람들도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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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 발칙한 제도부터 없애는 게 민주주의 아닐까 여겨집니다.
우리가 다수결이 최선 또는 차선이라는 함정에 빠져 중요한 민주주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건 아닌지요.
민주주의가 발달했던 고대 그리스에서는 지도자(우리나라에서는 머슴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하하)를 뽑을 때 제비 뽑기로서 결정을 했다는 중요한 수단을 까먹어버렸습니다.
정치란 걸 따지고 보면 문인이나 과학자처럼 머리가 특별히 좋아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정치란 속성을 보자면 적당히 머리 둔한 사람이 더 잘할 수밖에 없는 직업입니다. 그래야 부패 비리 민중에 뜻을 거역하지 않는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좀 더 접근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뽑힌 사람들에게 과도한 권리나 권한을 주는 것이 문제이다 보니 머리 좋고 약삭빠른 사람들이 달려드는 겁니다. 그 사람들이 하는 짓을 보자면 선거전문가라는 역할밖에는 하는 일이 없습니다. 사회악을 생산하는 거 하고......
선거일은 다가오는데 마음은 암담합니다.
글죠! 제말이 그말이구만요. 똑똑한 정치꾼은 사실 필요없다 봅니다.
오히려 해쳐먹기만 할뿐! 지들 말처럼 걍 주워진 일만 열심히 하는 마당쇠가 필요한디 다 약삭빠른 놈들 뿐이니..
그놈의 '사표 논리'와 '비판적 지지'는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그냥 주구장창 울궈먹네요. 대체 왜 세상을 바꾸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인 선거에서 조차 뭐든지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려고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도 없고, 대중도 없고, 그저 우둔하고 자립할 수 없는 노예 근성을 가진 군중들만 있기 때문일까요. 슬픕니다. ㅜ ㅜ
그놈의 돈이 뭔지.. 역시 자본에 의한 지배가 무섭구만요.
폭압에는 폭압 당한다는 자각과 함께 저항하고자 하는 의지라도 생기지만 이건 뭐 인식도 못하고 아니 오히려 자발적으로 자본의 노예가 되어버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