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을 다녀 왔습니다.

편견과 단견 2008/01/07 23:45 | 글쓴이: 너바나나

엊그제 잠깐 다녀왔구만요. 지가 게을러서리 쪼매 늦였는디 진작 가 볼 것을 그랬구만요.
탁 트인 바다를 보니 무쟈게 좋더라구요!
추리놀이도 좋지만 아직 손길이 더 필요한 듯싶으니 약간의 일도 하시면서 바다 구경 하러 함 가보세유!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서해대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바다도 일품이고
바윗돌을 닦으며 바라보는 겨울 바다도 일품이구만요. (바윗돌을 마음이라 여기고 닦으면! 아미타불 )
지금은 기름 뭉텅이도 안 보이고 냄새도 괜찮으니 구경하실만 할 겁니다.
뭐, 돌에 스며든 기름이 좀 짜증이긴 하지만요. 닦고 1~2시간 지나면 다시 스멀스멀 기여 나오더만요.
완전 맨땅에 헤딩하는 수밖에는 없더만요. (닦고 닦고 또 닦지 ♪~ 울긴 왜 울어 ♪~)
그래도 탁 트인 바다를 보면 가슴에 빵꾸가 난 것처럼 시원하니 좋심다. 찌들어 있는 도시와는 차원이
틀립죠. 쓰잘데기 없는 온갖 망상이 사라짐을 느끼실 겁니다!

그러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 번 내려가서 겨울 바다 구경함 해보세유. 아마도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걱정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근디 혼자 가시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실 필요가 없심다.
주변에 보면 여자-여자(남자남자)또는 여자(남자)분 혼자 오신 분들을 볼 수 있구만요. 한두 마디 말 걸면
자연스럽게 같이 수다 떨면서 즐겁게 일하실 수 있구만요!  뭐, 올라오는 버스도 같이 타면서 훗날을
도모해도 되구요! 흐흐~
여튼 전혀 걱정하실 것 없으니 맨몸으로 가셔도 됩니다! 방제용품도 다 나오고 지금은 상태가 전에 비하면
그다지 심하지도 않으니 작업복 없이 가도 됩니다. 방제복만 입어도 옷 버릴 일도 없심다.
또한 냄새도 거의 다 빠졌으니 괜찮구만요.

도시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시간 있으신 분들은 탁 트인 겨울 바다를 한 번 가보세유~


겨울바다 - 사랑과 평화

가실 수 있는 방법을 아래 몇 가지 소개하니 보시고 참고 하세유!

서해안 지원봉사활동 금호고속 차량 지원 - 아침 7시 반, 8시 반 두 번을 무료로 운행합니다.(왕복)
강남 터미널과 집이 가까운 분들은 이 차량을 이용하시면 좋을 듯싶구만요.

열차 무임승차 확인서 발급 - 자원봉사자의 철도이용에 있어 무임(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구만요.
이달 말까지이니 슬슬 가시면 되겠심다.

태안반도 시커먼 기름띠 걷어내고 바다 살려요 (네이버 카페) - 그 외 태안으로 가는 모든 방법과 상황을 알려주는 곳임다.
2008/01/07 23:45 2008/01/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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