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아티스트 - BC & The Blues Crew

락과 블루스 2008/02/14 01:50 | 글쓴이: 아홉그루

가끔 저는 음악을 고르거나 할 때, 어떤 기준으로 음악을 고르고 듣고 하는지를 자문해봅니다.
풍부한 자극과 개성과 암시로 듣는 저로 하여금 체험을 확대하고 즐거움을 주는........, 심각한 방식이건 가벼운 방식이건 세상의 복잡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우리네 삶과 세상에 대한 중층적인 발언을 담고 있어서 듣는이들로 하여금 나름의 체험을 확대해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음악이 아닌가 새삼 생각해 봅니다
.

그런 의미에서 2월의 아티스트로 소개하려는 이 밴드의 강렬하면서 풍성한 연주에 귀가 사로잡혀 음반 고르던 눈을 멈추고 한참을 귀 기울여 들었던 느낌까지 온전히 전해 드리고 싶은 이들의 앨범입니다.

BC & The Blues Crew는 1992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리하이 밸리를 대표하는 밴드로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밴드는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그룹 입니다. 이 팀은 Ray Charles, Koko Taylor, Lonnie Brooks, Kenny Neal, Shemekia Copeland, Saffire, Eddie King 등 미국 최고의 아티스트들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공연 활동에 해마다 참여하고 있습니다.
리듬 앤 블루스, 록, 펑크, 소울, 컨트리 및 포크 음악의 정수를 자신들이 추구하는 블루스 음악에 접목시켜서 이 밴드만의 새로운 세계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Chain of Fools에서 그 유명한 편곡 작품 중 일부 인 Unfinished Business, Bill Paxton 또는 You Must Think I'm Blind 같은 원곡에서 펜실베이니아 지역 특유의 정서가 깃들어 있는 사운드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음악적 스타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밴드가 연주하는 모든 곡에 걸쳐 듣는 이의 마음을 잡아 이끄는 연주와 보컬의 멋진 결합이 이를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록, 소울, 가스펠, 포크, 컨트리, 재즈 혹은 R&B 등 거의 모든 스타일의 음악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루스가 가진 매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펜실베이니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기곡들 중 일부로는 Going Down, You Can Leave Your Hat On, Don't Jump My Pony는 물론 BC의 대표곡인 Hip Shakin Mama(1960년대에 어마 토마스(Irma Thomas)가 이 곡에 대한 판권을 다시 사들였으며 여러 해 동안 지역 DJ를 맡았던 Dr. Otis R. Blues에 의해 관심을 받게 되었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밴드는 Hack's, Walking the Dog, Tomorrow Morning, Taking Out the Garbage, Motherless Child, Tupelo Honey 및 Room with a View 등의 곡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인 '알 지' 게레로('Al G' Guerrero)를 포함해 오랫동안 Blues Crew에서 활동해 온 주요 멤버들을 기반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 그룹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이전 멤버들로는 Mitch Shelly 베이스 기타, Dave Small 하모니카, Kevin Brown(Big Daddy) 드럼, Dave Smith 색소폰 및 기타, Steve Patterson 키보드, DJ Tippett 색소폰, Carl Snyder 키보드, George Riola 기타, Ron Grassi 드럼 및 Keith Kester 베이스 기타, 를 들 수 있습니다. 최근 이 그룹에 합류한 신입 멤버인 Nick Roberti는 이 그룹에서 걸출한 기량을 발휘했던 베이스 기타 연주가들의 명맥을 계승하고 있으며 Al G.(pond scum) 시절 이후부터 보컬 파트의 역할 복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BC & The Blues Crew는 블루스 밴드로서 알려지기 전까지만 해도 섄티 레스토랑(The Shanty Restaurant)에서 공연 활동을 해 온 이름 없는 밴드에 불과했습니다. 그 곳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해온 최장수 멤버인 Bev Conklin(BC)은 섄티 레스토랑을 그녀의 티피티나(Tipitina)로 부르곤 했습니다. 블루스 및 소울 음악을 추구하는 이 그룹의 여성 멤버들인 Denise LaSalle, Irma Thomas, Etta James, Koko Taylor, Trudy Lynn, arbara Lynn, Katie Webster, Bonnie Raitt 등, 그녀들과 함께 리하이 밸리의 무대의 서기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뉴올리언스를 본거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Bev Conklin(BC), 관능미에서부터 파워풀한 열정까지 함께 녹아 있는 그녀의 음악 스타일을 오해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Bev Conklin(BC)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공연의 마지막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진정한 가치에 대해 몰라요." 그녀는 스스로 "dirty songs"라 일컫는 빈정거림 섞인 곡들을 부를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 자신만의 음악을 계속 추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환각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You Can't Get Nothin Straight Between Us 같은 곡들은 더는 부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 곡은 그녀의 밴드조차 소화해내기엔 너무 벅찬 노래였다고......,

BC & The Blues Crew는 특유의 개성, 자질 및 스타일 덕분에 여러 해 동안 리하이 Lehigh Valley Music Awards에서 그룹, 개인 및 커뮤니티 장르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멤버들에게 그룹의 생명력을 전달하고 음악과 장르가 지역 문화의 명물로 자리매김하는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는 일은 실로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Bev Conklin(BC)은 뉴올리언즈 태생으로 지역 사회를 아끼는 대사 역할을 감당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녀의 음악적 성실함과 영혼을 담은 열정은 BC & The Blues Crew가 블루스 음악계에서 여전히 그 명성을 구가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들을 충족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이 밴드는 팀 해체 등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 속에서도 그 생명력을 유지하는 축복을 누리고 있으며 공연 상황이 불리해질 때면 리드 보컬인 Bev Conklin은 오히려 더 분발하는 면모를 과시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Bev Conklin이 노래를 부르는데 필요한 일종의 치료약일 지도 모릅니다. 그런 그녀는 열정이 이처럼 독특한 블루스 밴드의 뮤지션들을 한데 결합하는 접착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BC & The Blues Crew는 CD 발매량 증가 외에도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는 팬들 덕분에 세계적인 그룹으로 계속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전 세계 DJ들, 특별 이벤트 및 라이브 공연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또한 그룹 운영에 필요한 수익을 계속 창출해나가면서 공연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B. C & The Blues Crew - Creole Etouffee (2002)

01. Final Chapter On You
02. I Just Want
03. To Whom It May Concern
04. Bill Paxton, Help Us Escape
05. Hey Hey
06. Race Street
07. Baby She's Your Crime
08. Taking Out The Garbage
09. Searched So Long
10. Tear It Down
11. Many Miles
12. Big Cat Smile
13. Don't Mess With Me Baby
 



B. C & The Blues Crew - Unfinished Business (2003)

01. Let The Good Times Roll
02. Chain Of Fools

03. Hack's
04. Call My Job
05. Mellow Down Easy
06. Down At Mike's
07. You Must Think I'm Blind
08. Tomorrow Morning
09. Big Daddy
10. You Can Leave Your Hat On
11. Leslie Hammond
12. Unfinished Business
13. Hack's (Original Demo)



B.C & The Blues Crew - Live & Unplugged (2004)

01. Evening Sun
02. Instant Breakfast
03. You Must Think I'm Blind
04. Hack's
05. Hip Shakin Mama
06. Mellow Down Easy
07. You Can Have My Husband
08. Damn Your Eyes

09. Don't Jump My Pony

10. Middle Age Blues
11. Encore Banter
12. Instrumental
13. Tupelo Honey


Line-Up

Bev Conklin (a.k.a. 'BC') - Vocals
Wayne Smith - Band Leader Keys, Guitar, Vocals, Drums, Percussion
Craig Coyle (a.k.a. 'CJ') - Drums, Vocals
Mike Brandt - Guitar
Tom Charles - Sax, Vocals (honorable member who joins us when he's not a snowbird in Florida over the winter)
Nick Roberti - Bass, Vocals


2008/02/14 01:50 2008/02/14 01:50

연관글 이 글과 관련이 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