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 You Really Wanna Leave
이달의 아티스트로 소개하고자 하는 이들은 그들의 연주에 담긴 어울림을 들을때면 때론 번민의 피난처로 때론 행복감에 빠져들게 만드는 네덜란드 블루스 밴드 Barrelhouse 입니다.
1973년, 'Barrelhouse Bailey's Blues & Boogie Band'라는 이름의 인스트루멘탈 그룹으로 Barrelhouse가 결성되었을 때, 밴드 멤버들은 뮤지션으로써 이미 수 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Barrelhouse Bailey는 다름 아닌 Han van Dam이었습니다. Barrelhouse Bailey는 Oscar Benton Blues band에서 활동하던 시절 Han van Dam의 스테이지 네임(stage name)이었는데, 당시 그 밴드에서 Jan Willem Sligting은 'Jay Walker'로 알려졌고, 'Laporte'라는 성(姓) 역시 Oscar 밴드로 활동하던 시절에 온 것인데, Laporte는 Guus와 John 형제의 진짜 성(姓)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Oscar Benton Blues band'는 'Cuby & The Blizzards'와 더불어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네덜란드 블루스 음악의 기수(旗手)였습니다.
Han과 Jan Willem은 이미 그 전부터 함께 연주를 했었는데, 1960년대 초반에는 Haarlem 소재 Han van Dam Trio라는 그룹에서 활동했고, 나중에는 IJmuiden 지역에 있는 Stompers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Guus는 Oscar Benton으로 활동하던 시절에야 밴드에 합류하였으며, John 역시 나중에 합류하게 됩니다. 기타리스트 및 베이시스트로써 활동했는데 Jan Willem이 Oscar 시절에 잠시 드럼을 치게 되면서 그가 연주했던 베이스도 맡게 됩니다.
1973년에 Oscar Benton Blues band가 해체된 후, 당시 드러머였던 Art Bausch은 잠재력이 있었던 헤이그 출신 그룹인 'Smyle'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Oscar는 Monica & The Voices of Freedom와 함께 연주하였으며 주로 독일에서 활동하였습니다. Han, Jan Willem과 John은 새로운 밴드를 결성할 계획을 갖고 있었고, 따라서 새 드러머를 찾고 있었습니다. Han과 가까운 지인인 부기 피아니스트 Andre Valkering의 도움으로 그들은 Bob Dros란 사람의 이름을 접하게 됩니다. 그는 당시 하드락 그룹 Head over Heels (Castricum 출신 그룹 Frogs의 새 이름)의 멤버였습니다. Bob은 원래 1962년에 Texel 소재의 The Typhoons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그는 당시 함께 그곳에서 살았던 Amstelveen 소재의 Uilenstede에서 Andre's boogies에게 반주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멤버 모두 Castricum에서 있었던 Bob의 연주를 보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Bob의 연주를 들은 John은 '바로 저 친구야' 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주로 Beatles, Stones와 Black Sabbath, Led Zeppelin이 자신의 음악적 배경이었기 때문에 새 드러머는 Shuffle과 같은 전형적인 블루스 리듬의 영역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Jan Willem은 Bob에게 드럼에 대해 많은 시범을 보여 주었고, O.D.Paine, Fred Below, Mick Fleetwood과 같은 드러머의 앨범을 듣도록 건네 주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John은 “Bob, high hat을 언제나 정확하게 snare와 맞추어서 연주할 필요는 없어.”라고 말합니다.
Guus는 초창기 Barrelhouse의 멤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북부 지역에서 자신의 밴드인 Snake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1973년 11월 당시에는 단지 4명으로 밴드가 구성되었는데 피아노의 Han, 베이스에는 Jan Willem, 기타는 John이, 그리고 드럼은 Bob이 맡았습니다. Han이 Munich Records의 Job Zomer에게 연락을 해서 Waal 강이 보이는 전원 지역인 Herwijnen에 있는 빈 주택에서 밴드의 첫 리허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Alkmaar에 있는 Provadja로 이동하게 되었고, 이 4인조 밴드는 Barrelhouse Baily’s Blues & Boogie Band라는 그룹 이름으로 노래가 없는 연주곡만 가지고 짧은 기간 동안에 네덜란드를 순회하였습니다.
이후, 밴드의 보컬리스트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그들은 블루스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Franeker 출신의 Shakey Sam (지금은 고인이 된 Simon Vlietstra)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Simon은 1972년 봄, 첫 번째 공연에서 일종의 오프닝을 맡았고, 4월에 Tineke Schoemaker가 합류한 이후 Shakey Sam의 전체적인 역할은 줄어들게 되었고, 결국 그는 Shakey Sam Blues Band라는 자신의 그룹을 결성하게 됩니다. Barrelhouse 멤버들은 Alkmaar에 위치한 Bruintje Beer에서 Jan Hupkes 주도로 열린 잼 세션에서 처음으로 Tineke가 노래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Barrelhouse 멤버들 역시 그녀의 노래를 듣고 강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Tineke는 70년대 블루스 밴드인 Flat Country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Blizzards와 Oscar Benton Blues Band는 그녀에게 우상이었습니다. 따라서 전 Oscar Benton의 멤버들이 자신에게 함께 연주할 것을 부탁했을 때 그녀는 매우 놀랐었다고 합니다. Edam에 있는 Mahogany Hall에서 그녀는 Barrelhouse와 첫 공연을 하게 됩니다. 당시 그녀는 5~6곡 정도만 노래를 불렀습니다. 비로소 Tineke의 합류로 인해 밴드는 그들만의 완성된 소리와 밴드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Tineke Schoemaker는 보니 레이트(Bonnie Raitt)와 제니스 조플린(Janis Joplin) 등과 같은 유명한 보컬리스트와 비교되곤 합니다. 이것은 단지 그녀의 능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언론과 대중은 그녀의 열정적인 보이스와 넓고 역동적인 음역을 칭송 하였고, 이 타이밍은 그녀의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공연과 맞물려 언제나 청중을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게 합니다. 싱어로서 그녀의 특별한 재능은 블루스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곡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Han van Dam은 분명 유럽에서 손꼽히는 블루스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청중과 동료 뮤지션이 우러러보는 개인적인 테크닉을 개발하였고, 그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은 모습으로 빠른 박자의 부기우기에서 느린 블루스에 담긴 감동적인 솔로 연주에 이르기 까지 블루스 전 쟝르를 거의 완벽하게 놀라운 솜씨로 연주합니다. 그는 자신의 반주에 활기와 당당하고 멋들어진 패턴을 더하곤 합니다.
Guus Laporte는 두 '블루스 브라더스' 중에서 연장자입니다. 그의 연주 방식은 매우 표현과 감정이 풍부하며 청중과의 교감을 좋아합니다. 구스는 놀라운 사운드를 구사하여 매우 외향적으로 연주하면서도 또한 무한한 친밀감을 주기도 합니다.
Johnny Laporte는 기술적인 면에서는 구스 보다 대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내성적인 연주자이긴 하지만 그의 솔로 연주는 매우 열정적이고 강렬합니다. 두 형제는 서로 다르면서 또 서로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이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조니는 또한 아름다운 슬로우 블루스인 'If You Really Wanna Leave Me'와 'Skin and Bones' 등과 같이 가장 중요한 배럴하우스의 고전적인 곡들을 공동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Bob Dros, 일단 그의 연주를 듣게 된다면, 그를 끝없는 열정과 완벽을 추구하는 드러머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Jan Willem과 함께 배럴하우스의 거부할 수 없고 전형적인 그루브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Jan Willem은 밴드의 나머지 멤버들을 위해 믿음직한 베이스를 제시하는데 자부심을 느끼는 베이스 플레이어 입니다.
때로 더블베이스를 연주하는 그의 선택도 널리 인정받는 그의 능력을 드러냅니다. 그는 또한 그룹을 위한 위대한 혁신자이기도 합니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연주장인 파라디소(Paradiso)의 예약담당자(booker)로서 그는 많은 유명 연주자와 무명 연주자를 만나게 됩니다. 아마도 이것이 그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영감의 원천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Barrelhouse,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무대에서 더욱 확연히 나타납니다. 요란한 외향성과 부드러운 내향성이 공존하는 언제나 청중을 휘어잡을 수 있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Barrelhouse, 비록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 금전적인 보답은 거의 없으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도 음악을 하는 것은 삶이라고 담담히 말하는 그들의 블루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절망에서 생겨난 블루스를 행복으로 만들어가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Tineke Schoemaker / Vocals
Han van Dam / Piano
Guus Laporte / Lead & Rhythm Guitar
Johnny Laporte / Lead & Rhythm Guitar
Bob Dros / Drums
Jan Willem Sligting / Bass

Barrelhouse - Barrelhouse (1974)
01. I'm in the mood
02. Way down low
03. Worried life blues
04. South side stomp
05. If you really wanna leave
06. Dirty doxen
07. Get like you used to be
08. Harris' county line up
09. Twenty nine ways
10. Going down
11. You don't have to go

Barrelhouse - Albert Collins and Barrelhouse live (1978)
01. Frosty
02. Honey Hush
03. I've Got a Mind to Travel
04. Don't Lose Your Cool
05. Blue River Rising
06. Cock It on the Wall
07. Conversation With Collins
08. Keep Your Business Straight
09. Things I Used to Do

Barrelhouse - Beware...! (1979)
01. Beware
02. I'm Torn Down
03. I'll be Thinkin of You
04. I Don't Wanna be a Loser
05. Callin' Out Your Name
06. You're gonna change
07. Callin' Albert
08. Don't Tie Me Down
09. City Lights

Barrelhouse - Got to get together (1981)
01. Got to get together
02. Let me love you
03. Play the part
04. It's only a fool
05. Deep down in your heart
06. I won't reseign, I won't give up
07. I can't believe
08. Too many people

Barrelhouse - Blues ain’t blue (1983)
01. Sunday Morning
02. Bad Bad Loser
03. Six Forty Five
04. Lo Cool
05. Don't Fill Me Up No More
06. Teaching And Preaching
07. You Were Wrong

Barrelhouse - Straight from the shoulder (1984)
1. Every Night Is Saturday
2. Beware
3. Too Many People
4. I Can't Believe
5. I'm in the Mood
6. City Lights

Barrelhouse - Fortune Changes (1995)
01. The Other Side
02. Fortune Changes
03. Tell Me More
04. Three Times a Fool
05. Bound to Be My Baby
06. Under My Skin
07. Worrying You off My Mind
08. I Feel Like Breaking Up Somebody's Home Tonight
09. Coming Home No More
10. I Can't Sleep

Barrelhouse - Time frames (1998)
01. The Train
02. The Fields Have Turned Brown (With The Five Blind Boys Of Mississippi)
03. Worried Blues
04. Much Later
05. Baby Please
06. Another Way To Find You
07. Sally Go Round The Roses
08. Hard Time Killing Floor (With Altai Hangai)
09. Skin And Bones
10. Straight To The Airport
11. I Won't Answer

Barrelhouse - Walking in time (2002)
01. Walking In Time
02. Last Night (I Lost The Best Friend I Ever Had)
03. Hang On To The Things You Do
04. Country Road
05. Far East
06. Parting Glass
07. Last Night (I Heard You Crying In Your Sleep)
08. Like You Did Before
09. Dark As A Dungeon
10. Hard Feelings

Barrelhouse - Live - As Long As It Is, It's Not What It Will Have Been (2004)
01. Three Times A Fool
02. Skin And Bones
03. Sally Go Round The Roses
04. If You Really Wanna Leave
05. The Other Side
06. Coming Home No More
07. I'm Torn Down
08. Can't Believe
09. Hard Time Killing Floor
10. Straight To The Airport
11. I Feel Like Breaking Up Somebody's Home Tonight
12. Tell Me More
13. Let Me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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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꺼야 보고 "바로 이 친구다!"라고 생각했구만요~~
요렇게 쪼매만 관심을 가지면 영.미권이 아니라도 좋은 음악이 많이 찾아서 들을 수 있구만요.
저도 자기야 보고 "왕 ㅆ ㄱ ㅈ ㄷ!" 했었지요.
두분이서 재미있게 노시누만요^^
이런 블로그가 젤 부러워요
위에 올라온 2개의 글은 더 잼나구만요! 꼭 한 번 보세유~ ㅎㅎ
괜히 봤슴다. 쩝
블루스를 조금씩 접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좋아서 접하겠죠^^ 그런데 이런 자세한 내용은 도대체 어떻게 다 꿰차고 계시는지 대단합니다. 잘들었습니다.
블루스를 조금씩 접한다고 하시니, 월요일과 화요일에 있는 rocknblues 방송도 접하시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평소 좋아하는 밴드이다 보니, 좀 더 관심갖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음악이 멋집니다.
블르스를 듣고있으면 맘이 푸근해 집니다.
Barehouse는 몰랏는데 멋지군요. 동영상도 멋지네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07foP6JcoeA
그들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물이 오른 연주를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중간 중간 기타 솔로잉을 감상 할 수도 있고,
Tineke Schoemaker, 그녀의 목소리 또한 힘차게 전개되는 연주인 듯 느껴집니다.
블루스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귀가 쏠릴만큼 듣는이로 하여금 마음을 열게 하는 음악인 거 같습니다.
덕분에 동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일전에 본 기억은 있는데, 다시보니 새삼 스럽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