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뿌려대던 오늘 양수리 쪽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어느 집 담장 허리에 넝쿨로 감고 피어나는 개나리도 좁은 길가에 비켜서서 쓸쓸히 피어나는 이름 모를 풀꽃도 여린 모습으로나마 잔잔한 떨림 속에 빗장을 풀 듯 살포시 피어나고 있더군요. 이 비 그치고 나면 송이송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겠지요.
락블에도 훈풍 불고 비 내려서 긴 겨울 지나 꽃피는 봄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른 봄꽃 한 송이 피워봅니다.
피워 낼 봄꽃은 4월의 아티스트로 소개할 두 명의 왼손잡이 기타리스트와 두 명의 강력한 남녀 보컬과 블루스 싱어이자 탁월한 베이시스트, 불을 뿜는 듯한 드럼과 노래 솜씨도 빼어난....., 캔사스 시티 블루스 소사이어티(Kansas City Blues Society)와 많은 팬들의 막강한 후원을 받는 패밀리 블루스 밴드 트램블드 언더 풋(Trampled Under Foot) 입니다.
TUF는 뉴저지의 스톤 포니(The Stone Pony), 뉴욕의 비터 엔드(The Bitter End), 필라델피아의 그레이트 스트릿 펍(Great Street Pub) 같은 유명한 클럽뿐 아니라 널리 알려진 전국 규모의 블루스 서머 콘서트에서 연주 하기도 하였습니다. 중부와 동부해안에서 자주 순회공연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TUF는 BMI 소속의 작곡가 겸 연주자 이기도 합니다.
밴드의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닉(Nick Schnebelen)은 생애 대부분을 기타를 연주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아버지와 캔사스 시 전역 즉흥연주회에서 연주하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그는 빠르게 이름이 알려졌고 Killin' Floor 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됩니다. 이 밴드는 1년 동안 캔사스 시 전역에서 연주활동을 하다가, 1997년에는 필라델피아로 자리를 옮깁니다.
뉴욕 포스트와 워싱턴 포스트에 닉을 칭송하는 기사가 실리기도 합니다. 닉은 동부 해안 전역에서 존경받는 뮤지션이 되었습니다. TUF을 결성하기 전에 닉은 붓다헤드(Buddahead)라는 밴드와 순회공연을 하고 레코딩을 합니다. 닉은 Buddahead 밴드에 있으면서 에버레스트(Everlast)와 블루스 트래블러(Blues Traveler)의 존 파퍼(Jon Popper)와 함께 전국 순회공연을 하였고, Crossing The Invisible Line 앨범에서는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하여 활동하기도 합니다.
밴드의 드럼과 보컬을 맡고 있는 크리스(Kris Schnebelen)는 10년 넘게 드럼을 연주하였습니다. 그는 몇 년 동안 샘 존슨(Sam Johnson)에게 드럼 연주를 사사하기도 했습니다. 밴드가 결성된 이래 TUF와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연주하고 있습니다.
밴드의 베이스와 보컬을 맡고 있는 다니엘레(Danielle Schnebelen)는 캔사스 시 전역에서 즉흥연주회와 커피하우스에서 아버지와 함께 노래하며 음악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1999년에 아버지가 세상을 뜨기 직전, 부녀는 Little Eva & The Works의 최종 configuration에서 함께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2001년 인터내셔설 블루스 경연대회에서 캔사스 시를 대표하는 프레시 브루 밴드(Fresh Brew Band)를 리드했으며, 캔사스 시에서 연주를 계속하면서 베이스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에는 입지를 굳힌 밴드인 노튼스(The Nortons)에 합류하면서, 연주와 노래를 지속하여 캔사스 시티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뮤지션으로 빠르게 자리 매김을 하게 됩니다.
Kansas City Star 신문과 Kansas City Magazine에 실린 기사를 통해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녀는 최초의 그랜드 엠포리움(Grand Emporium)에서 러시아워 랑데부(The Rush Hour Rendezvous)를 2004년 막을 내릴 때까지 주최하기도 합니다.
Trampled Under Foot, 이들은 블루스 넘버를 연주하고는 있지만 블루스적인 분위기보다는 오히려 밴드만의 색채를 완벽하게 표현해주는 강한 연주를 들려 주고 있습니다. 기교를 배제한 연주만으로도 강한 흡입력을 선사하는 그들만의 열정적인 연주와 머리가 아닌 가슴을 공략하는 보컬 등, 앞으로도 그들의 모습을 많은 공연을 통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ough Cuts (2004)
1. If You Love Me Like You Say
2. Break Of Day
3. I'm Getting Over You
4. Lord Have Mercy
5. Leave This Town
6. Further On Up The Road
7. You Don't Have To Go
8. Walkin' & Cryin'
9. This Desperate Heart
10. Killin' Floor
11. Everyday I Got The Blues
12. Hold It Right There
White Trash (2005)
01. Help Me
02. Stir Crazy
03. Honey Bee
04. Summertime
05. Stay For A While
06. It's So Hard To Be Blue
07. Dust My Blues
08. Chain Of Fools
09. Mojo Workin'
10. Back Door Man
11. Talk To Me Baby
12. Rather Be Blind
13. All The Lovin'
14. Night Time
The Philadelphia Sessions (2007)
1. Virginia Creeper
2. Somethin' Ain't Right
3. Hard Headed Woman
4. I Just Wanna' Dance
5. It's So Hard To Believe
6. I Gotta'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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