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매우 짜증이 난다.
내가 국민들 대신해서 부시란 녀석 카트 끌고 온갖 비위 다 맞혀가며 고생을 해서 질 좋고 값싼 미국산 쇠고기 먹게 온 힘을 들였는데 느닷없이 재협상이 뭐니 하면서 데모를 해댄다. 딴 나라에서는 먹지도 않는 내장이며 뼈까지 들여올 수 있게 해놨는데 뭔 소린지......, 생각들을 해보라고, 딴 나라 사람들 안 먹는 것 수입하니 가격은 또한 얼마나 싸겠어. 고마운 줄 알아야지. 광우병이라고 뭐라고 하는데 광우병 걸릴 확률이 골프장에 가서 골프공에 맞아 죽을 확률 정도인 거 몰라?
고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나와서 데모를 하는 모양인데 참으로 갑갑한 사람들일세. 그게 싫으면 안 먹으면 될 거 아닌가? 내가 언제 고기 안 좋아하거나 먹기 싫은 사람한테 먹으라고 강요를 했나 뭘 했나? 비싼 한우 일 년에 한두 번 먹는 사람들 오히려 나한테 고마워 해야 되는 거 아냐? 무식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어쩔 수가 없단 말이야. 그리고 인간이 이렇게 변할 수 있는 거야? 나를 압도적으로 찍을 때는 언제고 지금와서 왜 이리 확 바뀐 거야......, 나는 변한 게 하나도 없는데 말야.
그리고 대운하에 대해서도 반대가 많은 모양인데 내가 미치고 환장하겠어.
한강에서 낙동강까지 물길을 이어 봐라. 얼마나 멋지고 환상적이겠어. 장점이 무척이나 많은데 그걸 무식한 놈들이 몰라. 일단 배 타고 온 나라 중심부를 구경할 수도 있고 그리 바쁘지 않는 물건들 싣고 연기 뿜으면서 유람하듯이 물건 나르는 장면 얼마나 낭만적이겠어. 그리고 백수들 우리나라에 버글 거리고 있는데 그 사람들 땅 파고 시멘 바르는 데 일 시키면 백수 해결되고 경제 살아나고 얼마나 좋아.
환경 환경 이렇게 지껄이는데 환경이 어디 밥 먹여 주나? 만에 하나 혹시 잘못 되면 다시 파서 복구하면 되고......, 그리고 주변 땅값 올라가서 돈 풀리면 경제 돌아가는 소리가 팍팍 나는 것 아니겠어? 졸부들 돈 가지고 뭐 하겠어 뻔하잖어, 땅 투기 할 것이고 주식 투자할 것이고 술집 가서 펑펑 쓰면 술집 아가씨들 화장품 사고 옷 사고 포주들 흥청망청 쓸 것이고 그 돈이 돌고 돌아 얼마나 좋겠어......, 이런 깊은 뜻을 모르고 반대만 하면 좋은 줄 아는 불쌍한 인간들...쯧쯧.
의료 민영화 문제도 그렇지.
생각을 해보라고 미국 등 첨단 의료기술이 우리나라에 물밀 듯이 들어오겠지. 덕분에 우리나라 의료기술도 확기적인 발전을 하는 것이고......, 지금 돈 많고 쓸 데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 아프면 사람들 버글 거리는 병원 가겠어? 의료보험 안 되는 조용하고 잘 치료해 주는 곳 만들어 돈 많은 사람들 그곳으로 가면 돈 없어 거기 갈 형편 안 되는 사람 입장에서 보자면 환자 줄어서 좋고... 당신도 큰병 걸려 봐라 돈 조금만 더 쓰면 발달된 병원에서 선진의료로 치료 잘 받을 수 있는 얼마나 좋은 제도야. 내 참......,
교육문제도 생각을 좀 해보라고.
지금 평준화 평준화 하는데 이건 평준화가 아니고 하향 평준화란 말이야.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특목고 많이 만들어 능력이 되는 사람이 공부 잘 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 아냐? 사교육을 더 받던지 아니면 좋은 고등학교에 가던 결국은 능력 있는 사람이 좋은 대학 나와 잘 살 수 있게 하는 게 교육정의에 맞는 일 아니겠냐고......,
내가 하는 일 반대하는 사람들은 일단 좌빨이라고 보면 된다 이거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야. 대안 제시나 정책이 없잖어. 전 정권에서 특혜를 입은 그런 몇 사람이 선동하는데 부화뇌동 하는 거라고......, 조금만 기다려 보면 알 수 있겠지. 내 정책이 얼마나 적자생존에 유리한 제도란 것을......, 당신들 가난하고 힘 없으니 지금 딴지 거는 걸로 밖에는 안 보여.
좀 더 세계화 하고 좀 더 기업프렌들리 해져야 해.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참에 내가 그 못된 습성을 확 뜯어 고쳐 놓겠어. 철처히 해야겠어. 어릴 때부터 머릿속에 철처한 자본습성이 몸에 베게 말야......, 적자생존이란 말도 얼마나 좋아. 우리 내각도 다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 뽑았지. 자본주의에 완벽히 적응한 완벽한 사람들만 말야. 도덕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란 말이야.
나를 보라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렸더니 얼마나 잘 살았어.
빌딩이 몇 챈 줄 알기나 알어? 그러니 일단 한 번 믿어 봐.
5년은 기다려야 할 거 아냐.
알았지?
- 광우병에 대한 30문 30답 (1)
- 집회를 보고....., (2)
- 선거 그 패악질 (2)














싫어 못 기다려! 난 니가 짜증나!!!
돌을 던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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