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씻겠다면 못 씻는거지 왜 그렇게 유난이야!
너 그렇게 드러운 꼴로 하늘나라 가면 하늘 나라 사람들이 비웃을까봐 그래.
프란체스카 너..
두일이 너 꼭 씻어야 돼.
넌 뚱뚱해서 사람들이 안 씻을거라고 생각하기 쉽단 말이야.
근데 아니잖아.
난 알잖아. 니가 얼마나 깨끗한데.
너 항상 퇴근해서 들어오면 손발부터 씻고, 매일 샤워하고, 어떨땐 두번도 하고.
그래서 너한텐 항상 우유비누 냄새가 났어.
내가 그 냄새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어떻게 알았어?
왜 몰라.
니가 조금만 기분나빠도 알고 조금만 슬퍼도 난 알아.
니가 조금만 피곤해도 난 알어.
니 표정만 봐도 기쁜 지, 슬픈 지, 짜증나는지 다 알아.
근데, 근데 니가 죽어가는 걸 내가 모를까봐?
나 바보아니야. 나 너 사랑하는 사람이야.
Pelle Carlberg - Traveling Boy
내 형편, 내 생각, 내 기분..
나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내왔나 보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니..
말로만 선생이란 말이 백번 맞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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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동이고만요.
갠적으로 '홍반장'(신정구가 참여한 영화)도 꽤 좋아하는 영환데 말이죠..
영화적으로 그렇게 높게 평가할 수는 없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저는 이 분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였네요. ㅡ..ㅡ;
( http://movie.naver.com/movie/bi/pi/basic.nhn?code=46134 )
최근에 '그 분이 오셨다'(맞는지 모르겠네요.. ) 좋아하시는 분들도 주변에 계시는데, 너바나니님께서는 시청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송은이도 남자라고 표시했던 네이버라.. 이번에도 잘못 올렸겠죠.
홍반장 얘기가 나와서 말인디 극중 엄정화가 아니라 그 이상에 여자라도 사실 홍반장에겐 밀리는 거 아닌지. 완전 슈퍼맨이잖아요 ㅡ/ㅡ
암튼 '그 분이 오셨다'는 잠깐 한 두번 본적있는디 아직 궤도에 오르지 않아서 그런지 자세히 안 챙겨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프란체스카'가 최곱죠!! 1시즌 마지막에 지하철에서 우산들고 서로 재회하는 장면과 요 장면은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이구만요. 몇 년만에 다시 봤는디 2시즌까지 후딱 다 봤구만요. 뭐 3시즌은 프란체스카로 안 채주니..
어렵지 않게 견뎌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말하지 않았던 건데
결국엔 마음만 아프게 했네.
모르고 지나갔으면 좋았지싶은 생각도.....,
앞으론 작은 일도 함께 나누도록 할게요.
말로만 선생은 장난으로 부른 건데 뒤끝 있으시근영!
모르고 지나갈 수가 없죠! 결국엔 둘 다 더 괴로워지니 앞으론 같이 꼭 나누자고요. 무심한 놈이랑 같이 지내느라 고생이 많구만..쪼매만 더 고생하자구요 ㅡ/ㅡ
뒤끝 많은 거 잘 알고 있던 거 아닌가요? 그러니 까불지마라~
저는 제 희미한 기억이 잘못인지 알았는데, 너바님 말씀을 듣고 보니...
신정구 남자 맞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라디오에서 인터뷰했던 걸 들은 기억이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어는 참 재수없게 건방진 어투로 이야기했던 김어준이었던 것 같구요.
네이버... 이뇸.. 참.
그 뭐시냐. 안성댁 학원에서 수업받던 붕대걸에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이 있었습죠. 그거이 신정구였습죠!
암튼 저 뒤도 캡쳐했던 거이 있는디 안 올렸구만요. 뒤는 무쟈게 슬퍼서리..흑~
한번 더 꼭 챙겨보세요!
이 장면도 찡했지만 아마 남자가 무슨 이유로 밖으로 나갔던가 아님 둘이서 헤어졌던가 했던 에피소드에서 저 남자가 어떠한 상가에서 나오다가 비를 보고 한숨을 쉬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프란체스카가 우산을 들고 씨익 웃고 있었던 장면이 생각나요. 거기서 Traveling boy노래가 나오는데 와.. 진짜 감동이었어요!
그거이 위에 얘기한 1시즌에 마지막 장면이였습죠. 1,2시즌 모두 마지막회에 요 곡이 나오는디 감동이구만요. 사실 저도 비오는 지하철역에서 우산을 들고 서로 마주보는 그 장면을 더 좋아하긴 하구만요.
저도 프란체스카 이후로 신정구 작가가 좋아서 '그분이 오신다'도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극의 중간중간 ,엔딩씬에서 나오는 삽입곡들은 역시나 예사롭지 않아요.
그분도 꽤 괜찮나 보근영! 몇 편 챙겨봐야겠구만요. 쭉 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