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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개암나무에 걸린 게으른 해: 장기에-대한-잡상에 달린 최근 댓글/트랙백 목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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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 type="html">편견과 단견, 달팽이 , 락, 블루스</subtitle>
  <updated>2009-01-07T17:42:4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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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너바나나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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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너바나나)</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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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9-12T18:20:40+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야 말로 생각지도 못한 아그님의 독특한 시각을 보고 배운점이 많구만요.
뭐, 서로 칭찬은 이쯤에서 그만하고요. 흐흐

장기의 비민주적인 것이 단점이라고 말한 것은 비민주적이다라고 한 아그님의 얘기를 반박하기 위한 역설이였구만요.
설마 지가 진짜로 비민주적이 단점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위에서 얘기했듯이 비민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구만요.
그 시대 전쟁 상황이 비민주적이라서 장기 또한 그러한 가치가 투영되었을 수 있으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이란 놈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일 없기에 장기가 비민주적인 사고를 담아 계급을 고착화 시키는 세뇌를 하였다는 것에 전혀 동의를 할 수 없구만요. 계급을 고착화 시키려면 졸이 왕을 죽이는 그런 룰은 없어졌겠죠. 이는 지나친 해석이라 봅니다.

바둑이 시대를 뛰어 넘어 몇 천이 지난 지금에도 발전되고 가치를 드 높이는 것은 인류최대의 지적 놀이라는 점이 때문이라고 보지 바둑에 특별한 사상이 있었기에 그렇다곤 보지 않습니다.  평등적인 사상이 들었다고 지금에서 가치를 부여하여 바둑을 새로운 시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물론 환영할만 한 일이겠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바둑이 만들어졌을 때 과연 평등적인 사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또는 바둑이 전하는 이들이 평등적인 사상의 가치를 녹여넣으려고 했냐는 것이죠.
만약 바둑에 평등적인 사상이 있었거나 그런 사상을 넣으려고 했다면 이를 두는 지배계층들은 위선과 기만을 한 것뿐이 안되겠지요. 이들이 과연 이런 평등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느냐? 그리고 그런 평등적인 사상을 집어넣으려고 했던 자들이 과연 그리 행동을 했느냐?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오청원이 얘기 했듯이 천문을 중시하는 고대에서 왕들의 수업을 쌓으려고 왕자들에게 가르쳤다는 추측이 그럴싸 합니다. 천문을 보고 만들어진 놀이이기에 여기엔 음양의 조화가 있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흰, 검정 바둑돌의 조화는 음양의 조화로 설명하는 것이 더 그럴싸하게 들리구만요.


바둑을 두는 계층을 시간에서 가르는 것이 타당하다 봅니다. 일반 저잣거리에서 즐기던 장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바둑은 심하면 한판에도 몇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시간의 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의 장점은 금방 배워서 짧은 시간에  둘 수 있다는 점이였죠. 이에 반해 바둑은 웬만해서는 배우기가 여간 힘들게 아닙니다. 입문시 진입장벽이라는 말씀은 적절한 지적으로 이는 제 얘기와 같은 결론으로 보입니다. 
상당한 지적 능력을 요하는 놀이이기에 이를 배우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평민들이 단순히 즐기려는 놀이에 이와같은 많은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있을리 만무하겠죠.
시간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지적 놀이이기에 양반 계층이 둘 수 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는 바둑의 장점이자 단점이겠죠. 만약 바둑에 평등사상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면 과연 이들 계층에서 이런 불손한 놀이를 묵과 했을런지요?
묵과 조차 힘들었을건디 이 놀이를 즐기는 지배 계층에서 평등사상을 집어 넣었을런지요.
조남철 국수의 얘기는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에서는 바둑은 단순한 놀이였다는 방증입니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바둑이라는 놈은 놀이의 범주를 넘어서지 못했죠. 이는 일본에서 이런 저런 바둑의 사상을 집어넣은 것이고 아주 근래에 일이라는 것이죠.

여튼 둘 다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면 오바하고 있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ㅎ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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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아홉그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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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아홉그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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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9-12T16:34:2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물에 대해 예리한 시각 배울 점이 많아 반갑습니다.

장기에 대해서 비민주적인 점이 단점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비민주적인 게임이라고 해서 단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민주가 넘쳐나 왕정으로 되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민주적이니 비민주적이니 이렇게 말하는 자체가 서로 오버를 하는 상태라 여겨집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바둑이나 장기 한 판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한 느낌이 듭니다.

장기가 비민주적이고 바둑이 민주적이니 하는 말도 지나친 감은 있습니다만 만든 당시 의미나 사상을 일부러 집어넣고 빼고 이러진 않았을 수는 있겠지만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당시 의미나 사상이 들어간 것처럼 지금 시각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것 또한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자연스런 생각이라 여겨집니다. 지금엔 지금 관점으로 봐야하고 바라볼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그 당시에 만들어진 장기는 비민주적인 게임이면 왜 바둑은 민주적인 게임이냐고 반문하시겠지만 만들다 보면 간혹 시대를 뛰어넘어 인간 본성에 가깝게 만들어진 사상이나 제도, 물건이 탄생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걸작이라고들 하지요. 출중한 문학, 인간 본성을 잘 읊은 작품들이 왕왕 이에 해당 된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류 들은 생명이 아주 길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란 게임은 그 시대 상황에 아주 충실한 놀이였다고 여겨집니다.(이런 의미에서 장기는 그 전 만큼 활성화 되지 않을 거라 여겨집니다)

조남철 국수를 빼고는 현대 바둑은 이야기가 안 될 겁니다.일본 선진 바둑을 도입한 선구자, 피나는 노력을 하여 우리나라 바둑이 세계 최강이 되게끔 밑바탕을 이룬 분이지요.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바둑이 상당한 정도였습니다. 일본과 달리 순장바둑이 있어 전투력은 꽤나 셌던 걸로 여겨집니다. 물론 몇 점을 미리 놓고 두니 체계적인 포석이나 바둑이 그렇게 발전하는 데는 상당한 방해가 되었지만......

그러나 조선 말경 일본 정상과 우리나라 국수 사이에는 칫수가 두 점 정도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이 죽고 살기 식으로 바둑을 장려했던 정도에 비하면 놀음으로 둔 실력이 이 정도니 상당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둑과 장기 두는 계층이 확연히 다른 점을 시간에서 차이를 두는 것 아주 설득력 있는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그 시간이란 이유만으로 설명하기엔 미흡한 부분이 좀 있습니다. 제가 두어 본 결과 시간이 그리 차이가 안나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처음 배울 때 재미 그 자체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장기는 금방 배워도 바로 둘 수가 있는 게임이지만 바둑은 상당한 기간까지 그 재미란 게 붙질 않더군요. 오히려 복잡하게 여겨지고 어렵게 생각 되는 게 바둑이다 보니 말입니다. 입문 시 진입장벽에 있어 상당한 차이가 의외 결과로 나타난 건 아닐까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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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너바나나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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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너바나나)</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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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9-12T18:16:56+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료는 뽀뽀로~
저는 뭘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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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아홉그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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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9-12T17:19:33+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미있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저도 지금 많이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미쳐 깨닫지 못한 부분에 대해 한 수 지도 크게 받고 있는 중이어서 수업료(?)를 얼마나 드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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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민노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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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민노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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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9-12T15:46:49+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분 말씀 모두 상당히 그럴 듯 합니다. : ) 
저도 애인이랑 이렇게 알콩달콩(?) 논쟁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아주 많이 부럽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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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너바나나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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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9-12T18:17:45+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내기 장기나 한 판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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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아홉그루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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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9-12T16:10:30+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헷갈려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도 정확하게 진실을 아는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이럴 것이다라고 추측을 하는 것 아닙니까..

사람 마다 관점이 있는 거고 그 관점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 것일 뿐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바둑이나 장기 한 판 두는 것 참으로 좋아보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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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자박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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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자박)</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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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9-12T11:17:10+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그님과 물파스님 글을 통해 바둑과 장기의 탄생 배경 및 품고 있는 그 속 사정(?)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네요.이런 이야기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죠.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재미라고나 할까요, 신기하기도 하고 ^^;
두 분의 말씀을 찬찬이 이해해 보니 이 말도 맞는 것 같고, 저 말도 맞는 것 같아서 본의아니게 저는 줏대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지만요. (@.@)a

그나저나 뜬금없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한창인 두뇌 트레이닝이라는 닌*도 전자게임기 요런 것 대신 주위 사람들에게 장기든 바둑이든 한판 붙어 보자! 하고 권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
장기와 바둑은 뭐니뭐니 해도 순발력과 두뇌 싸움이 백미일테니깐여~ 거기에다 점심사기 한판이라면 금상첨화겠죠!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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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너바나나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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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너바나나)</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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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9-12T18:17:15+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망요? ㅎ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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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XROK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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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7-09-12T10:01:02+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기 저요 -_-)/</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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